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혹은 AEO(Answer Engine Optimizaion)에서 성과를 내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저희에게 문의도 많이 들어오는 편입니다. 하지만 약간 혼란스러워 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커머스를 위한 AI검색최적화 분석 및 액션 엔진 '블루닷 인텔리전스'에서 얻은 인사이트로 그 방법과 절차를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GEO / AEO의 본질은?

일단 방법을 알려드리기에 앞서 GEO / AEO의 핵심부터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모든 AI검색의 성장 방향은 다르지 않습니다. 사용자들에게 가장 신뢰할 만한 만족스러운 답변과 선택지를 빠르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대략의 공식을 만들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AI 검색 결과 = 시맨틱 유사도 × 권위도 × 최신성 가중치
이 한 줄을 기술로 구현해 내는 게 사실 참 어렵습니다. 사용자 의도를 분석해 가장 유사한 답변을 찾아내야하고, 고질적인 문제인 환각도 해결해야 하며, 가장 신뢰할 만한 출처를 잘 구별해내야 합니다. 수많은 작업의 연산 과정 속에서도 답변 생성 속도를 떨어뜨리지 않아야 합니다. 정말정말 어려운 작업이죠. 진심으로 AI검색 사업자들에게 존경을 표하고 싶습니다.
단순하게 정리하면 위 한 줄의 공식으로 표현할 수 있겠지만 그 아래엔 수많은 시그널을 계산해서 총합해야 합니다. 그래서 완벽한 예측은 쉽지 않습니다. 다만 변하지 않는 팩트 하나는 존재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주체가 생산한 고품질 콘텐츠는 좋은 평가를 받아 인용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것 하나만큼은 유념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검색의 역사적 진화 방향도 이러했습니다. 도중에 적지 않은 방해 요소들이 이 가치를 훼손해오긴 했지만 핵심은 신뢰할 만한 고품질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에게 빨리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 원칙만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GEO / AEO 성과를 내기 위한 절차와 방법

저희는 블루닷 인텔리전스에 컨설팅 플랜을 통합해서 제공합니다. GEO / AEO라는 영역이 아직 낯선 기업들이 많은데요. 이 분들을 위해 개발된 컨설팅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컨설팅 프로그램은 그간의 고객 대화를 통해 확인된 여러 궁금증들을 기간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를 해두었습니다.
GEO / AEO에서 성과를 내려면 적어도 다음의 과정을 거쳐야만 합니다. 아래는 저희가 수개월 간의 오류를 거쳐 어느 정도 완성한 GEO / AEO 최적화 프로세스입니다.
| 단계 | 전략 | 세부 방법 | BI 지표 |
|---|---|---|---|
| 1단계 : 고객질문 설계 | AI 검색 쿼리 측정 | 주요 핵심 쿼리 분석, 고객 대상 서베이 | |
| 2단계 : 발견 가능성 | 브랜드 멘션 & 디지털 홍보 | 권위 사이트에 포스팅, LinkedIn/Medium 활동, 권위있는 언론 대상 홍보 | |
| 지식 그래프 & 엔티티 프레젠스 | Wikipedia 페이지, Wikidata 존재 여부, 리뷰 관리 | ||
| 빠른 인덱싱 & Bing/Google Search 최적화 | Bing webmaster, Google Search console, robots.txt 최적화 | ||
| 콘텐츠 최신성 | 정기적 콘텐츠 업데이트, 날짜 타임스탬프 | 언급량 | |
| 3단계 : 이해 가능성 | 구조화된 콘텐츠 (FAQ/스키마) | 스키마 마크업, 콘텐츠 구조, 시맨틱 HTML | 도메인 인용률 추이 |
| 4단계 : 인용 가능성 | 포괄적인 콘텐츠 | 롱폼 콘텐츠 (2,000+ 단어), 모든 하위 주제 커버, 통계와 표, 청크 최적화 | 도메인 인용률 |
| E-E-A-T & 신뢰성 | 전문가 저자 바이라인, 상세한 저자 약력, 외부 인용/참고문헌 | ||
| 사용자 콘텐츠 & 커뮤니티 | 국내외 커뮤니티 참여, 고객/사용자 리뷰 유도 | 인용 출처목록 | |
| 고객 리뷰 & 평판 | 평판 모니터링, 별점 개선 프로그램 |
- 1단계 - 고객 질문 설계 : 정확하게 진단해야 정확하게 무엇을 보강해야 할지 나오기 때문에, 첫번째 절차인 고객 질문 설계는 정말 중요합니다. 추정된 데이터보다는 실제 데이터를 위주로 분석해야 취약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이 관심 없는 질문, 즉 상위 경영진만 관심 있는 질문을 넣고 데이터를 수집하면 진정한 취약점을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실제 데이터를 얻는 다양한 경로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고객 의도를 분류한 뒤에 블루닷 인텔리전스에 프롬프트로 입력합니다.
- 2단계 - 발견 가능성 : GEO / AEO는 SEO의 연장입니다. 크롤러를 대상으로 하기에 그렇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기술적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으면 AI 크롤러가 들어가지도 않고 나가버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견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기술적 기초 작업 진단은 무척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발견 가능성은 AI 크롤러가 여러분들의 사이트나 콘텐츠를 발견할 가능성을 평가하는 단계입니다. 세부적인 방법은 위 표에 정리를 해두었습니다.
- 3단계 - 이해 가능성 : 이 단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들어와서 콘텐츠를 발견했다고 하더라도 AI 크롤러나 에이전트가 이해를 하지 못하면 금방 나가버리고 맙니다. 이 페이지가 제품 페이지인지, 기사나 블로그 페이지인지, 그리고 그 안에 들어간 내용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기계 친화성을 평가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 4단계 - 인용 가능성 : 웹사이트 내 콘텐츠가 AI 크롤러나 에이전트가 이해가능한 구조로 짜여져 있다면 이제부턴 인용을 위함 품질 평가가 이뤄지는 단계입니다. 콘텐츠의 완결적 포괄성(Comprehensiveness)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리고 개별 청크(단락)마다 전문성과 정보 밀도가 높은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그래야 인용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더 나은 AI검색최적화로 넘어가려면
이 단계를 거치게 되면, 1차적인 절차가 완성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경험상으로 이 루프가 한번 완성되려면 2~3개월 정도 걸립니다. 진단부터 실행이 이뤄지는 게 결코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제 그 효과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조치를 실행한 뒤 길게는 20~30일 정도까지 기다려야 하기도 합니다. 특정 조치를 취한다고 곧바로 효과가 나오진 않습니다. 물론 AI검색마다 조금은 반영 기간에 차이가 존재하긴 합니다.
당연히 그 성과를 측정하려면 블루닷 인텔리전스와 같은 분석 도구가 필요합니다. 조치를 취한 기점과 반영된 기점의 인터벌을 측정하는 것도 분석 도구의 몫입니다. 인과관계 파악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이후 이러한 루프를 몇 번 더 돌리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분석 도구는 필요합니다.
GEO / AEO 핵심은 콘텐츠입니다

다시 본질의 문제로 돌이오겠습니다. 전통적인 검색이든, AI 검색이든 목표는 다르지 않습니다. 앞서 언급했듯 "사용자들에게 가장 신뢰할 만한 만족스러운 답변과 선택지를 빠르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 기반은 바로 콘텐츠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GEO / AEO 또한 콘텐츠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품질 높은 콘텐츠가 존재해야만 답변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GEO / AEO의 핵심 실행 방법은 콘텐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블루닷 인텔리전스는 새로 개설된 '보고서 작성' 기능을 통해 당장 어떤 콘텐츠를 작성해야 하는가에 대한 인사이트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것이 취약점을 보완하는 가장 빠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어떤 콘텐츠를 작성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고 해서 그것을 완결적 포괄성을 갖춘 형태로 제작하는 건 별도의 문제입니다. 또한 누가 쓰느냐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GEO / AEO에서 성과는 내는 과정은 여러분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높은 품질의 콘텐츠로 다듬어 전문성을 빌어서 제공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발견하는 과정이기도 하고 공급하는 절차이기도 한 것이죠. 이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그 품질 높은 콘텐츠가 여전히 빈곤한 상태라는 걸 이해하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