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이 주최하는 ‘2026 미디어의 미래’ 행사에 참석한 이성규 블루닷에이아이 대표는 지난 9일 주제로 발표했다.
이성규 대표는 “단순하게 챗GPT를 많이 이용한다는 걸 떠나 네이버도 AI 검색으로 전환하고 있다. 언론 산업은 지배적 기술의 변동에 따라 굉장한 파고를 맞게 된다. 특히나 AI 검색 시대로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플랫폼에 대한 종속의 강도, 의존성의 강도는 이전과 다른 양상”이라며 “이전까지는 유통 영역에 의존하는 경향이었다. 지금은 생산 분야까지 이들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사실은 생존하기 되게 어려운 국면으로 빠져드는 현실이다. 언론사들은 독립적으로 뭔가를 만들어내기 어려운 국면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성규 대표는 “여러 분야의 뉴스를 추천해달라고 했을 때 가장 먼저 인용되는 건 여러분의 웹 사이트가 아니었다. 다음이었다”며 “대다수의 언론사는 다음에 뉴스를 공급하고 다음은 AI 크롤러(AI 학습을 위해 내용을 가져가는 프로그램)들이 다 들어오게끔 문을 열어둔 상황이다. 여러분들의 기사가 다음에 전송되는 순간 AI들이 다음에 있는 콘텐츠를 인용하는 구조가 현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현업에서는 다음에 불만들을 많이 표시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러나 시정되지 않고 있다. 이 상황에서 작은 트래픽이나마 만들어내고 싶었지만, 다음이 그 구조를 독식하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