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데일리는 2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I 시대 지속성장 대전략'이란 주제로 '2026 미래인사이트 포럼을 열었다. 첫 강연자로 나선 강정수 블루닷에이아이 연구센터장은 '메모리 병목 구조의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올해 AI 경제가 이전과 근본적으로 달라졌다고 진단했다.
강 센터장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과 한국 기업들이 시도한 AI 전환(AX)은 약 95%가 실패로 끝났다. 원인은 AI가 1시간 이상 작업을 이어갈 경우 품질이 무너지는 '태스크 타임 호라이즌'의 한계였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이 지속 시간이 16시간으로 늘고 오류율이 줄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여러 에이전트가 동시에 작업하고 별도의 '검증(Verification) 에이전트'가 상시로 오류를 감시·수정하는 '에이전틱 AI 시스템'이 도입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를 계기로 삼성전자는 올해 8월부터, SK는 12월부터 전 직원이 AI를 사용하는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포인트데일리] 강정수 박사 "AI가 반도체·전력까지 집어삼킨다"…'AI 블랙홀' 현실화